The World of HEXA | 헥사와 친구들

간만에 굉장히 독특한 게임을 발견해서 재밌게 플레이 했던 '피어 언더그라운드' 데모입니다. 중세 갑옷 기사의 모습인데, 알 수 없는 깊은 우물에 버려진 채로 괴물들이 가득한 기괴한 동굴을 기어다니면서 탐험하는 내용입니다. 간략한 데모 버전이라 10분 정도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요, 향후 개발이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3D로 구성되어있지만 오직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고, 주변의 몹들은 3D 공간에서 계속 꿈틀대거나 다가오면서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특히 물이 차오른다든지, 날카로운 칼들이 밀고 들어온든지, 위에서 돌이 내려온다거나 하는 등으로 계속해서 '폐소공포증'을 유발시킵니다. 게임 자체는 무섭지 않지만, 알 수 없는 정보와 답답한 공간 때문에 궁금하면서도 오싹한 느낌이 들어서 분위기를 잘 조성했다고 생각..

얼마 전에 쯔꾸르 게임 대회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을 해봤는데요, 2022년 알만툴 게임잼 대회에서 '그래픽상'을 받은 작품도 이번에 해봤습니다. 짧은 분량의 내용이지만 분위기와 기괴한 퍼즐과 추격 같은 공포 요소들, 특히 게임보이가 생각나는 레트로한 그래픽과 8비트 사운드가 잘 어울리도록 구성되어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과 관련 스크린샷, 링크 등을 남겨둡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보시거나 직접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상. 게임 '무인역' 플레이 끝까지 유튜브 '헥사 아카이브' 기괴한 형태의 퍼즐들을 풀어야 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는 남기지 않... 쪽지나 박스 등을 잘 살펴봐야 힌트를 얻고 진행이 된다. 이런 분위기의 게임을 좋아하..

쯔꾸르 공포게임이라서 추격 장면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깊이 있고 스릴러 같으면서도 맵을 한 장만 사용해야 한다는 대회 규칙을 지킨 신선한 점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흥미로웠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해서 상상력의 여지를 많이 주기도 했고, 정신적인? 심리적인? 그런 공포나 트라우마가 표현 된 일부 장면에서는 정말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장면이나 내용은 업로드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영상을 조금만 보시고 아래 다운로드 링크에서 받아 직접 해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리메이크해서 스팀에 정식 업로드를 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요, 잘 번역이 되어서 외국 분들도 많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

▼영상. '클리닝 레드빌' 게임 플레이 유튜브 헥사 게임방송 아무도 없는 새벽 길거리에 놓인 쓰레기 봉지를 처리하는 청소부의 이야기입니다. 상황 설정 만으로도 좀 으스스한데요, 그래픽은 PS1 느낌이 나는 요즘 유행하는 단편 공포게임 스타일입니다. 레트로 스타일의 그래픽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런 류의 공포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짧게 해볼만한 게임인데요 약간 아쉬운 면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밤 거리를 청소하고 다니는 분위기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약간의 깜놀 요소와 전체적으로 반복적인 청소 일(새벽에 일 하는 게 공포야~)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런 작은 게임들의 상황 설정이 좀 더 복잡해지면 큰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아이디어들을 구체화 시켜놓은 작업들이 꽤 흥미롭게 ..

▼영상. 게임 '토마스: 더 샹크 엔진' 플레이(엔딩까지) 무료 공포게임 포스팅입니다. 기차역에서 잠깐 졸다 일어난 주인공에 청제 불명의 VHS 테잎을 발견했다는 내용입니다. 게임 자체가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해서 보는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화질이 그래서 비디오 처럼 노이즈가 많이 껴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공포게임 룩이라고 해야겠죠? 생각보다 방송에서 반응이 좋았던 재밌는(?) 공포게임 이었는데요, 3개의 맵으로 구성되었고,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명한 공포 밈인 불쾌한 골짜기의 얼굴을 하고 있는 기차 '토마스'가 등장합니다. 토마스 원제가 'Thomas: The Tank Engine'이라서 그걸 변형한 제목을 사용하고 있네요. 총 3개의 맵으로 구성되어 있고 찰진 깜놀 요소들이 곳곳에 있고, 기괴..

스팀 무료 인디게임인 'Fears to Fathom'의 에피소드1을 해봤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디 공포게임은 약간 과거 플스 1, 2 시리즈의 그래픽을 보는 듯, 그리고 비디오 테잎을 보는 듯한 효과가 적용된 그런 그래픽이 유행하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1인칭 시점의 이 게임은 학생인 주인공이 부모님의 출장 때문에 혼자 남겨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밤이 되는데, 침입자와 관련된 문자를 받게 됩니다. 약 20분 간 플레이 되며 듣기로는 엔딩이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좀 마지막에 이상하게 섬뜩해서 한 번만 해보고 말았네요. 아무튼, 다음 에피소드는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약간 공포 단편 시리즈 같은 느낌으로 귀신 보다는 현실적인 공포 게임을 지향하는 그런 ..

얼마 전에 오랜만에 레트로 명작 '사일런트힐3'를 플레이 해서 관련 영상과 사진들을 정리해둡니다. ▼ '데드바이데이라이트'에 추가된 '사일런트힐' 캐릭터들 인방에서 데드바이데이라이트(데바데) 영상 보는걸 재밌어하는데 전에 사일런트힐3편 주인공인 쉐릴 메이슨(헤더 메이슨)이 삼각두와 함께 추가되어서, 원작인 사일런트힐3가 생각나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영상. 사일런트힐3 유령의 집 '데바데 추격장면' 생각나는 구간 뒤 쫓아오는 빨간 불빛 때문에 그렇게 보이네요 ㅋㅋ 저는 중고로 샀던 PS2판(한국정발 한글판)을 PC에뮬레이터로 돌려서 플레이 하고 녹화(캡쳐)했습니다. 실기로 캡쳐하는 장비가 이때는 없었는데, 아무튼 PC판도 발매를 했었는데 현재는 스팀같은 곳도 팔지 않고 구하길이 없네요 빨리 정식 출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