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 플레이타임] 짧지만 강렬한 장난감 공장 서바이벌 호러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한동안 유행했던 공포게임 '파피 플레이타임'을 해봤습니다. 챕터 1만 공개가 된 상태인데 간단한 스토리는 문 닫은 폐 장난감 공장에서 의문의 우편물을 받은 주인공이 조사하러 간다는 내용입니다. 공포인데 장난감들이 나온다고 해서 별로 무섭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능형 꼬마 여자아이 모양의 인형 '파피'는 실질적으로 거의 끝에만 잠깐 나오고, 주인공을 추격하는 '허기워기(별명 허기원)'가 계속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네메시스 같은 느낌으로 등장해서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플레이한 많은 분들이 후반부 쫓기는 구간에서의 연출에 많이 감탄하곤 하는데 저도 역시 그 구간이 제일 쫄깃했네요. 다음 챕터는 2022년 상반기에 공개되는 모양인데 빨리 다음 챕터를 해서 파피의 정체가 무엇인지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랩팩(Grab Pack)'이라는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장비가 이 게임에서 주요한 퍼즐 기믹으로 사용되면서 한층 신선함과 재미를 증가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젤다의 전설 처럼 파피는 자주 나오지 않고, 허기워기만 자주 나오는데 제목이 파피 플레이타임 이다보니 허기워기를 파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ㅋ 허기워기 다음 챕터에도 나와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죽지 않았을듯?)

 

그리고, 그래픽이 기본 설정을 하면 좀 이펙트가 많이 걸려있는지 버벅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커스텀으로 좀 만져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스터에그? 자잘한 연출로 허기워기의 손이라든가 숨어서 지켜보는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 게임 환경이 워낙에 어둡고 정신 팔릴 요소가 많다보니 그걸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밝기도 적절히 맞추고 플레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버그를 이용해서 허기워기를 박제시킨 상태에서 가까이 가볼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그런 자잘한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

 

아쉽지만 인디게임이다보니 한글 패치는 따로 존재하지 않고, 은근 인기를 많이 끌었는지 유튜브에서 한동안 패러디, 밈 영상등으로 2차 창작물들이 많이 유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버그 플레이로 허기워기에 가까이 접근이 가능

챕터 1만 공개된 상태이다. 아직까진 착해보이는 허기워기 (당신은 결국 모두가 사라진 이 공장에 돌아왔다)

굉장히 쫄깃했던 추격구간. 양쪽의 손은 그랩팩을 장착한 모습. 귀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꽤 무섭다.

아까의 상냥한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스팀 상점페이지 '파피 플레이타임' 5,500원 (스팀 평가 매우긍정적)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21470/Poppy_Playtime/

Poppy Playtime on Steam

 

 

🎮 헥사 트위치 생방송 채널

https://www.twitch.tv/hexathedog

 

🎮헥사 유튜브

https://www.youtube.com/hexathe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