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시각으로 풀어나가는 퍼즐, 모험 신작 '스트레이(Stray)'를 해보았습니다.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하는 지하 도시의 다양한 모습들, 특히 사이버 펑크가 생각나는 네온 빛 가득한 동네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했던 인사이드, 리틀나이트메어 같은 느낌이 나는 모험 퍼즐 미스터리 게임인데, 3인칭 시점으로 주인공 고양를 조종해 여기저기 다니는 것 자체가 좋았고, 제작진 분들이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이 많다는 얘길 들었는데 병을 떨어뜨리거나 잠을 자고, NPC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등 여러가지 고양이의 귀엽고 디테일한 동작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인디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았고, 출시일에 해보았는데 중간에 Fatal Error 한 번 빼고는 버그도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힐링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