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오늘의 음악으로 골라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2000'의 마지막 곡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디즈니의 강력한 저작권 정책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볼 수가 없네요, 디즈니 플러스 구독중인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판타지아 시리즈는 디즈니의 영상 실험 같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클래식 애니메이션에 대사 없이 영상미 만으로 리듬감을 극대화 시키고 서사를 완성시키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봐도 좋고, 영상으로 만든 운율 같은 느낌이라고 봐도 좋을 만한 다양한 단편 작품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불새의 경우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에서 영감 받았다고 하는데요, 음악 만으로도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