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f HEXA | 헥사와 친구들

초창기 서바이벌 호러 명작인 '바이오하자드'와 '사일런트힐'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 '알리사'를 해보았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의 원조인 '바이오하자드1', '사일런트힐1', 약간의 '어둠속에 나홀로1' 같은 느낌이 진하게 베어있는 게임입니다. 주인공 알리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문의 저택에서 깨어나게 되고, 누군가 자신을 '재미'있는 집에 초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억을 찾아가며 탐험하는 방탈출 느낌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입니다. 이름과 디자인 콘셉트에서 약간 '앨리스'를 '알리사'로 바꾼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드는데요, 코스튬이나 인형들의 느낌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느낌을 줍니다.(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껴졌어요) ▼영상. 게임 'Alisa' 데모 플레이 끝까지 유튜브 ..

▼영상. 헥사 '바람의 크로노아' 다시보기 유튜브 '헥사 아카이브' ▼영상. 헥사 '헬블레이드' 3일차 다시보기 유튜브 '헥사 아카이브' 오늘은 이번 주 일정을 좀 정해보고(짧은 게임들은 아직 미정이지만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부는, 닌텐도 스위치판 '바람의 크로노아 1&2' 합본 체험판을 해봤습니다. 어렸을 때 봤던 일러스트였는데 게임을 해보진 못했었습니다. 25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 되어 합본으로 나온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게임이 깔끔하게 잘 나온 듯 하고, 특히 요즘 하는 게임들이 레벌링 시스템이 있어서 다소 과몰입을 하면서 해야하는 경향이 있는데, 고전 게임이다보니 단순한 액션 조작으로 쭉쭉 진행되는 게 재밌네요. 제가 어렸을 때 직접 했었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게임일 것 같습니다. 기..

스팀에서 발견한 무료 공포게임 '어비스 오브 넵튠'을 해보았습니다. 인디 오브 인디게임인지라 한글화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자세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진행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몇 가지 퍼즐 기믹과, 한정된 맵을 세세하게 훑으면 카드키를 레벨 등급별로 획득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소 시스템과 죽지 않는 추격자가 있는 점이 쫄깃한 부분이었고, 그래픽도 생각보다 괜찮으며 더빙도 되어있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제가 길을 좀 헤맸던 것을 감안하고도 2.2시간 기록을 남긴 걸 보면, 적당한 볼륨에 추천할만한 무료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공포게임, 퍼즐과 탈출, 파밍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영상. 스팀 무료 게임 'Abyss..

벌써 금요일이네요. 주말이 오니까 금요일 방송은 늘 기분이 좋습니다. ㅎ 오늘 첫 게임은 출시 전 데모 게임인 'Horror Driven: A story for the road'였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의문의 마을을 조사하는 호러 게임인데, 처음에 지하 벙커에서 기억 상실인 채로 깨어난 주인공이 의문의 인물 이브의 녹음 된 목소리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인디 오브 인디 게임인지라 한글은 없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전부 제대로 해석은 못 했지만 계속 깔리는 정보들 덕분에 괴물이 어디서 나올 줄은 알았지만 막상 쫓아오고 죽다보니 깜짝깜짝 놀랐네요. 아무튼 꽤 재밌었지만 조금 언어 때문에 뇌절한 구간이 있어서 풀버전 나와도 영어만 있다면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쯔꾸르 공포게임이라서 추격 장면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깊이 있고 스릴러 같으면서도 맵을 한 장만 사용해야 한다는 대회 규칙을 지킨 신선한 점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흥미로웠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해서 상상력의 여지를 많이 주기도 했고, 정신적인? 심리적인? 그런 공포나 트라우마가 표현 된 일부 장면에서는 정말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장면이나 내용은 업로드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영상을 조금만 보시고 아래 다운로드 링크에서 받아 직접 해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리메이크해서 스팀에 정식 업로드를 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요, 잘 번역이 되어서 외국 분들도 많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

지금, 스토브인디 에서는 1만원대 중반에 정식판을 판매중이고, 스팀에서는 데모판만 공개됐는데 2022년 여름에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청자 분께서 추천해주셔서 해봤는데 국산게임이더라고요. 스팀 데모판을 먼저 해봤는데 궁금해서 끝까지 해봤습니다. 엔딩 크레딧에 한국 이름이 많이 나와서 반갑더라고요. 콘셉트는 뭔가 앨리스에서 영감받은 뒤틀린 버전의 방탈출 게임? 주인공은 왠지 사이코패스 같기도 하고, 처음엔 정상적인 모습인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의 단편같은 대사들이 나와서 스토리를 조합해 나가면서 방탈출을 하는 느낌입니다. 인간과 반려토끼의 입장이 바뀐 그런 세계의 이야기인 것 같은데 토끼 앨리스와 애완인간의 이야기입니다. 퍼즐 자체는 문을 열기 위해서 생명의 꽃을 파괴하고,..

'The Christmas Incident(크리스마스 사건)' 이 게임은 아마 2021년 연말에 제한 시간 내에 게임 만드는 대회 같은 곳에서 만든 모양입니다. 설명 페이지를 보니까 '32bit Holiday Jam 2021'에 참여한 작품이라고 되어있네요. 조금 으스스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성탄절 분위기라든가 짧은 플레이 타임 때문인지 크게 무섭지 않게 플레이 했습니다. 깜놀 요소가 약간 있습니다. 무료 게임이라서 짧게 가볍게 해볼만 한 게임입니다 :) 다운로드 링크와 제가 플레이한 영상을 걸어두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해보세요 ^^ ▼영상. 'The Christmas Incident' 공포게임 플레이 - 제목 : The Christmas Incident(크리스마스 사건) - 가격 : 무료 - 장르..

포탈에서 나왔던 케잌이라는 존재를 갑자기 컴퓨터가 인간을 죽이고 반란(?)을 시작하면서 진짜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케잌에 유전자 조작을 했다나 ㅎㅎ 근데 은근 재밌습니다. 처음에 풍겼던 포탈의 진한 향기 때문에 머리 쓰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잔뜩 기대를 했는데요, 생각보다는 그래도 퍼즐이 좀 쉬운 편이었습니다. 원래 포탈건 나오면서 급상승 하던 난이도 때문에 고생했던 게 포탈이었는데, 그래도 원작의 케잌을 괴기스럽게 재해석 했다는 점에서 나름 재밌었던 게임이었습니다 ^-^ 무료 게임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제 영상이나 링크를 참고하셔서 확인해보세요~ ▼영상. 'The Cake is Alive' 플레이 영상 - 제목 : The Cake is Alive(케이크는 살아있다) - 가격 : 무료 - 장르 ..

좀 정체불명의 게임이었는데 하다 보니 크게 3페이즈로 나뉩니다. 제목은 'Executable Education(실행 가능한 교육?)' 처음 1페이즈에는 컴퓨터에 단어를 빨리 입력해서 업무 처리겸 잠금 해제를 해야하는 느낌인데 이게 소닉 사장님이 계속 쫓아옵니다. 이 게임도 전체적인 느낌은 어떤 게임을 패러디한 것 같아요. 2페이즈는 발디의 수학교실 패러디라서 뛰어다니면 계속 하마가 잡아가고, 발디 교수로 빙의한 소닉을 피해서 요리조리 임무를 해결해서 탈출해야합니다. 3페이즈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패러디한 느낌인데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무료 게임이라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풍성한 구성이었고 여러 인디게임에 대한 패러디가 섞여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소닉의 공포 버전인데 저 소닉도 나름 알려진..

▼영상. 게임 '루나 테러' 플레이 영상(엔딩까지) 짧은 인디 무료 공포게임 '루나 테러(Lunar Terror)'를 해봤습니다. 간단 스토리는 달 기지에서 실종된 동료 에반스 박사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요, 기지 아래에 발굴 중인 터널을 돌아다니다 보면 무언가 수상한 흔적도 있고, 그것을 피해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게임 자체는 간단한 형식이고, 트래커 숫자를 보면서 에반스 박사를 찾고, 발전기(배터리)를 작동시키고 탈출하면 됩니다. 게임 컨트롤이 좋다면 굉장히 짧게 끝낼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우주복을 입고 답답한 헬멧 시야, 그리고 계속 들리는 내 숨소리 등으로 긴장감을 잘 조성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PS1 스타일의 투박한 그래픽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