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헬블레이드 풀데이! 좀 많이 남은 줄 알고, 아마도 다음 주 쯤에 엔딩을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오늘 엔딩을 봤습니다. 정신질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표현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했고, 게임으로서 액션이라든가 육성 요소가 적다는 점 대신 확실한 체험과 높은 퀄리티의 배경, 캐릭터 묘사 등이 좋았습니다. 귀에서 계속 환청을 듣게 되는 경험은 조금 불쾌할 수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금방 익숙해져서 게임의 한 요소로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걸까 관심을 가져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네요. 특히, 게임 끝내고 보라던 제작진 특전 영상까지 방송에서 함께 봤는데, 원래는 일반적인 영웅 모험을 게임으로 만들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