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플래그테일2: 레퀴엠' 2일차를 진행했습니다.
▼영상. '플래그테일2: 레퀴엠' 챕터3, 4 플레이
4챕터 막바지에, 장터가 열리던 마을이 초토화되는 엄청난 연출을 체험했네요, 약간은 언차티드나 툼레이더 같은 곳에서 보던 장면 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마을의 종말 같은 느낌이라 안타까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길 막다가 사라진 할머니 찾습니다...)
중간에 군인들을 피해서 타르 같은 요소들을 활용하는 전투 기믹들이 전작 보다 다채로워져서 상당히 즐겁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아직 끝까지 한 것은 아니라 뭐라 말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중간중간 세심한 연출들이 마음에 드네요.
예를 들면 군인이 쥐 때문에 갇혀있어서 함께 3인 협업을 해서 풀어주고 진행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아미시아와 루카스가 그래도 군인이라며 의심하는 부분... 역시나 배신하는 부분 이런 것들이 시대의 처참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미시아가 전작에서 부터 10대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살인을 해왔어야 했는데, 그것에 대한 고민과 괴로움, 정신적 충격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 루카스에게 어떤 의지를 하는 부분 등 심리적인 묘사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에 폭주해서 무쌍 찍을때는 또 괴롭지만 시원하기도 하고...)
다음 섬으로 갈지, 환상이긴 하지만 휴고 본인의 꿈대로 어떤 치유의 섬으로 향할지 궁금하네요. 어머니와 아미시아도 뭔가 뜻이 갈라져서 자꾸만 모든 캐릭터들을 의심하게 됩니다. 궁금한 부분은 내일 또 이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쌍 찍다가도 휴고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동생바보 아미시아 온도차...
살인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건만... 예외는 늘 있다...
하지만...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뇽~
🥰 에픽스토어 크리에이터 태그: HE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