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아르노와 소피아의 도움을 받아 꿈 속의 그 섬 '라 쿠나'에 도착했습니다.
▼영상. 헥사 '플래그테일2: 레퀴엠' 4화
그런데 막연하게 왠지 무인도에 몇 번의 기믹을 풀고 웅덩이를 발견하지 않을까 싶었던 그 섬이.... (실제로 꿈에서 해변에서 이어지는 길 따라 가는 것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서) 도착하게 성대한 마을 축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마을 축제는 마치 영화 '미스 소마'에 나오는 듯한, 이상한 사이비 종교 단체의 꽃가루 축제 같은 느낌이었는데 계속해서 불의 아이를 언급하고, 우연하게 만난 백작분인이 그 신 같이 섬겨지는 불의 아이의 엄마라고 하질 않나...
아무튼, 오늘은 믿었던 아르노와 헤어지고 운 좋게 섬에서 살아 남았지만, 오히려 더욱 큰 미스테리만 잔뜩 쌓인 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챕터상으로는 반절 정도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동료라고 생각했던 캐릭터들이 계속 죽거나 헤어지게 되면서 스토리가 이제서야 더 굵어지고 궁금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섬에 진입하면서 부터 아름다웠던 그래픽은 마치 제가 예전에 동해시 묵호항에서 울릉도에 들어가던 그 인상을 지울 수 없네요. 아니나 다를까 섬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서, 권장 사양이 높았던 이 게임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제작진들의 집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 진짜 맵 구경만 해도 너무 재밌고, 이런 맵에서 엘든링 하고 싶더라고요...ㅎ
아무튼, 요즘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또 진행해보겠습니다.
피곤한 목요일에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안뇽~
🥰 에픽스토어 크리에이터 태그: HE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