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플래그테일2: 레퀴엠 5일차를 진행했습니다.(9장, 10장 진행)
▼영상. 헥사 '플래그테일2: 레퀴엠' 5화
라쿠나 섬의 이상한 집회 장소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복장을 하고 의식을 행하는 곳에 참여했고, 아미시아와 휴고가 몇 세기 전 모반을 앓던 아이와 같은... 나름의 평행 운명 같은 걸 겪고 있었습니다. 섬을 지배하는 사이비 종교 교주 같던 백작과 백작 부인은 자신들이 불씨의 아이를 가질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모반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런 사이비 종교처럼 표현한 것은 좋았지만, 뭔가 백작부인이 좀 더 사이코(?)같이 묘사될 줄 알았는데 큰 이벤트는 없어서 아쉬웠네요. 오늘 진행한 부분이 아직 섬을 빠져나간 것은 아니라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뭔가 사단이 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이 굉장히 그래픽이 좋은데, 최적화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유독 튕김 현상이 많았는데요. 이렇게 저렇게 옵션을 만지다보니 NVIDIA DLSS 설정을 끄고 진행했더니 오류가 거의 없었습니다. 튕기시는 분들은 이걸 끄고 진행해보세요...
전투도 굉장히 아이템이나 스킬이 많아지고, 석궁 풀강을 했더니 회수해서 재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전투가 재밌어졌습니다. 아미시아는 살생하기 싫어하지만 머릿속의 플레이어는 계속 액션을 원하니 갈등이 심할듯ㅋㅋ
일일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요즘 재밌게 하고 있는 플래그테일 레퀴엠은 올해 2022년 고티 후보로 4개 부분에 올랐다고 하네요.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고, 여러명이 협동하는 것들도 굉장히 대사나 행동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 버그들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편이네요.
뭔가 큰 일 벌일 것 같던 녀석은 보스가 아니었고, 아미시아도 휴고도 결국 어린아이였던 소피아 으른의 호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게임에서 큰 일을 겪는 어린 아이들의 입장이 안타까울 때가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잘 짚어주는 것 같아 세심한 스토리가 좋다고 느껴졌네요.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방송에서 또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