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플래그테일2: 레퀴엠의 엔딩까지 플레이했습니다.
▼영상. 헥사 '플래그테일2: 레퀴엠' 4화
1편보다 여러가지 많은 점들이 좋아져서 액션, 그래픽, 스토리 모두 좋았습니다.
엔딩 때문에 아쉽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막상 깨고나서 크레딧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스토리의 떡밥 회수와 완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에필로그와 쿠키엔딩까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스팀 상점페이지에 남긴 리뷰입니다. 이걸로 오늘의 일지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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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꼭 해본 뒤에 플레이 하면 좋습니다. 그래픽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아졌고, 개인적으로는 한국 스러운 풍경의 느낌도 종종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전투의 액션성이나 얼굴 표현, 섬세한 대사 연출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자잘하게 있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와 제작진들이 이렇게나 노력했구나 싶은 포인트가 많아서 예구를 하고 상당히 만족스럽게 플레이한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을 강제하게 하는 부분은 연출자의 의도대로 하려고 한 게 느껴져서 이건 아니야 싶기도 했지만 결국 의도대로 다 보긴 했네요. 라스트오브어스 같은 게임을 좋아했는데, 이 게임에는 좀 진중한 느낌의 언차티드, 툼레이더 같은 어드벤처 요소가 있어서 뭔가 결이 좀 달랐습니다.
아무튼 이런 대작 게임이 후속편으로 나왔다는 사실 만으로, 1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한 압박감을 이겨낸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드 룬가의 고생에 박수를, 희생한 주변 캐릭터들에게 조의를... 너무 몰입했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했습니다. 후속작 떡밥도 있는데 만약 나와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울 것 같네요.
* 저의 경우에는 3080TI 실행시 중간 챕터 로딩 구간에서 튕김 현상이 있는데, DLSS 를 끄면 풀옵으로 돌려도 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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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에게 정이 많이 든 게임이었는데...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게임이었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시아, 휴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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