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중 출시 예정이라는 인디 방탈출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편집해보니 10분 남짓의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혼자서 힌트 찾는다고 헤매다 보니 꽤 길게 플레이 했네요.
▼영상.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데모 플레이
제목만 봐도 국산 게임이구나 느껴지는데요, 타이틀 로고 디자인이 멋집니다. 홍련의 'ㄹ' 디자인이 왠지 마음에 드네요. 귀엽고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시작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퍼즐이 크게 힌트가 없어서 조금 헤맸지만, 포인트앤 클릭 장르 특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모가 짧아서 스토리와 대사를 많이 들어볼 수 없었는데 본편에서 어떻게 한국의 전래 동화를 재해석할지 기대되네요. 데모 끝무렵에 새엄마를 소개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불길함이 느껴지는데요, 요즘같은 시대 가치관에 맞게 고전을 어떻게 재해석 했을지도 궁금하고... 장르가 비슷해서인지 러스티 레이크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했던 분위기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플레이 했던 영상과 이미지들 참고해보세요.
▼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스팀 상점페이지 링크
▼ 제작사 소개 글
이 집에서 나가야해...!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한국 전래 동화를 원전으로 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방탈출 게임입니다. 주인공 장화는 기억을 잃은 채 바닥에서 눈을 뜹니다. 당신은 장화가 되어 퍼즐이 가득한 방에 감춰진 진실을 찾고 동생 홍련과 함께 집을 탈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