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한국은 8월 30일, 스팀)에 출시 예정인 클래식 스타일 도트 RPG 기대작 'Sea of Stars'의 데모 버전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엔딩을 못 봐서 언젠가 해야지 하고 있는 명작 '크로노 트리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2인기 콤보 공격이나 맵에서의 액티브한 전투 진입, 수려한 도트 그래픽과 월드맵 표현 등이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음악에 크로노 트리거 제작진 분께서 참여했다고 하고, 게임 설명 페이지에서도 레트로 게임에서 영감받았다고 하는데 고전 슈퍼 패미콤 전성기의 RPG를 쏙 빼닮아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빛의 효과와 도트 모션 등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아래의 데모 플레이 영상이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영상. 게임 '씨 오브 스타즈' 데모 플레이
게임은 동지와 하지로 나뉜 남녀 주인공을 동시에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하는 점이나 빛을 활용해 포탈을 만드는 퍼즐 기믹등이 신선합니다. 특히, 적의 필살기를 속성 공격으로 파괴하는 캔슬 시스템이나, 요즘 게임에서 주로 채택되는 낚시와 파밍을 통한 요리 시스템인 일종의 간소화된 '폐지줍기' 시스템이 추가되어 잔잔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트로 스타일에 관심 있으신 분이나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작입니다.
한 가지 정말정말 아주 미약하나마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데모를 플레이하는 동안 주인공 남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확 오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건 개인 호불호의 영역이고 아직 메인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아서 두 사람의 배경이 공개되지 않았으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 게임 [Sea of Stars] 스팀 상점페이지(데모 한국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