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 방송일지

헥사 방송일지 2024.08.15(목) | SAVE teaser: Before the Dawn, Elevator Hitch

Hexa_ 2024. 8. 1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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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이라 국산 게임으로 준비했는데요, 원래는 오늘 출시 예정인 'Raccoon on a boat'를 하려고 했는데 제작사 트위터에 가보니 코로나에 걸리셔서 25일 전에 출시 예정으로 늦춰졌다고 하더라고요. 건강히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원신과 젠존제 일퀘를 제외하고, 1부는 SAVE라는 국내 개발진의 배 탈출 공포게임 데모를 해보았고, 2부는 역시 국내 제작팀의 호러 단편 '엘리베이터 히치'를 해보았습니다.

 

 

▼헥사 생방송 다시보기 2024.8.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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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송 처음에 오늘 오후에 아이맥스로 보고 온 '에이리언: 로물루스' 이야기를 조금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에일리언 퀸 피규어도 잠깐 조립해서 보여드렸어요. 개인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오마주 장면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점프스케어도 적절히 있었고, 특히 1, 2편의 디자인과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는데 3, 4편의 느낌도 조금 있으면서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게임이 떠오르는 장치들도 많이 나온데다가, 프로메테우스도 살짝 뭍어있더라고요. 감독님이 에이리언 덕후였다고 하던데 전작인 '맨 인 더 다크'도 봤었기 때문에 긴장감 있는 연출을 잘 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번외편 같은 오락호러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오늘 했던 'SAVE(데모)'라는 게임은 얼마 전에 했었던 시추선 공포게임 'Still Wakes the Deep'이 생각나는 바다 위에서의 탈출 게임인데요, 다른 점은 사이비 종교 같은 설정이 나오고 귀신의 얼굴이 계속 보인다는 점입니다. 아직 스토리를 몰라서 주인공의 정신적인 문제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오컬트적인 요소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열쇠 찾는 방식으로 계속 진행되었는데 본편에서는 어떤 다양한 점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평작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들었고 주변에서 들리는 사운드 더빙이 한국어로 되어있어서 좋았네요. 스팀에서 데모를 해볼 수 있습니다.

 

SAVE 게임 속 배 내부 모습
열쇠가 많이 필요하다
종교 시설? 기독교 느낌의 안내방송과 찬송가가 들려온다. 퍼즐에 십계명도 등장한다.

 

'Elevator Hitch'는 포인트앤 클릭 방식의 게임인데 면접을 보러 간 주인공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상황에서 면접을 보고 탈출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면 죽지만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과정이 로그라이크 같으면서 악몽을 반복해서 꾸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압박면적 같은 질문들과 기괴한 퍼즐들을 풀면서 직장인의 공포를 표현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아트워크가 좋아보인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작자 분들의 다른 게임도 공개 중인 것 같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Elevator Hitch'의 한 장면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인공들의 모습(?) 도플갱어?
기괴한 퍼즐들이 계속 나타난다. 이것은 악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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